【 앵커멘트 】
뼈나 이를 구성하고 생체 기능을 조절하는 무기질, 즉 미네랄은 인체 구성상 중요한 영양성분입니다.
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광고를 보면 눈길이 가기 마련이죠.
그런데 식품기업인 오리온이 식품법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미네랄을 넣고도 미네랄이 풍부한 미네랄워터라고 광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이혁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【 기자 】
지난해 11월 열린 오리온의 '제주용암수' 출시 기자회견입니다.
▶ 인터뷰 : 허인철 / 오리온 부회장(지난해 11월 26일)
- "물맛을 좌우하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분리추출해서 적정량을 섞어서, 적정비율을 찾아냈고…."
직접 제품을 찾아봤습니다.
▶ 스탠딩 : 이혁준 / 기자
- "2리터 6개들이 묶음제품입니다. 비닐포장엔 한 병에 들어 있는 미네랄 함유량을 자세히 표기해놨습니다."
포장묶음에는 '미네랄워터', 제주용암수 홈페이지에는 '풍부한 미네랄'이라는 표...